키움 히어로즈는 최근 마무리 투수의 부진으로 아쉬운 패배를 경험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5승 3패, 평균자책점 3.55)가 스윕을 저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헤이수스는 지난 17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 4.2이닝 동안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홈 경기에서의 연속 호조가 끊긴 점이 아쉽다. 또한, 3월 26일 NC 원정 경기에서도 3.1이닝 동안 5실점을 하여 패배한 바 있어, 이번 경기가 리벤지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키움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하트에게 막힌 후 김영규를 공략하며 3점을 올렸으나, 좌완 외국인 투수에 대한 약점을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동점 찬스를 놓친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한편, 9회초 동점 상황에서 결승 홈런을 허용한 주승우는 서서히 구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NC 다이노스는 전날 경기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스윕을 노리고 김시훈(2승, 평균자책점 3.09)을 선발로 내세운다. 김시훈은 17일 KIA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동안 3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였으며, 최근 원정 경기에서의 투구 내용이 불안정한 점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NC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후라도와 주승우를 상대로 홈런 2개를 포함해 4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9회초 2사 상황에서 터진 김성욱의 결승 솔로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2군에서 올라온 한석현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 사기 상승에 기여했으나, 좌완 투수 김영규가 하트의 승리를 날려버린 점은 의문을 남긴다.
NC의 타격 페이스가 점차 저하되는 반면, 키움의 타격 페이스는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NC가 최근 좌완 투수에게 고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헤이수스가 이번 경기에서 이전과 다르게 좋은 투구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김시훈이 선발로서 역할을 해줘야 하지만, 원정 경기에서의 불안정한 모습과 NC 불펜의 불안정성은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투수력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예상 스코어: 키움 6-4 승리
승1패: 키움 승리
핸디캡: NC 승리
언더/오버: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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