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 유아의 활약으로 사요나라 승리를 거둔 니혼햄 파이터스는 우에하라 켄타(1패, 방어율 7.00)가 한 달 만에 1군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4월 7일 세이부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패배한 후 2군으로 내려갔던 우에하라는 이스턴 리그 5경기에서 방어율 0.75, 피안타율 .205라는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오릭스를 상대로 홈에서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이상의 투구 내용을 보여준 우에하라는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닛폰햄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타미야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타미야 유아는 사요나라 희생 플라이를 포함해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후쿠시마의 데뷔승을 날려버린 호리 미즈키는 성장 한계에 부딪힌 듯합니다.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수진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지며 타카시마 타이토(1패, 방어율 5.06)가 시즌 두 번째 선발로 나섭니다. 타카시마는 17일 라쿠텐과의 홈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0.1이닝 2실점으로 부진하며 패배했으며, 4월 10일 라쿠텐과의 홈 경기에서도 4.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타카시마는 닛폰햄을 상대로도 좋은 기록을 남기지 못하고 있어 이번 경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후쿠시마를 상대로 찬스를 살리지 못한 오릭스 타선은 호리 미즈키를 상대로 후쿠다 슈헤이의 그랜드 슬램이 유일한 득점이었습니다. 레안드로 세데뇨는 5월 타율이 .105로 떨어져 2군으로 보내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이구치 카즈토모는 연장전에서 결정적 3루타를 허용하며 멀티 이닝 소화에 어려움을 보였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동점 그랜드 슬램을 허용한 상황에서도 닛폰햄이 사요나라 승리를 거둔 것은 그들이 2위 자격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올해 오릭스는 타격에서 큰 문제를 겪고 있으며, 좌완 상대 타격도 좋지 않습니다. 양 팀 모두 불펜 소모도가 높지만, 타카시마가 초반에 무너질 가능성이 큽니다. 전력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워 보입니다.
예상 스코어는 7:4로 닛폰햄의 승리를 점칩니다.
승1패: 니혼햄 승리
핸디캡: 니혼햄 승리
언더 오버: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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