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불펜 부진이 연패로 이어지면서, 이번 경기에서는 코너 시볼드(3승 3패, 평균자책점 4.47)가 마운드에 오른다. 시볼드는 16일 SSG 원정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승리한 바 있으며, 점점 더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다만, 그는 최근 홈 경기에서의 부진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3월 23일 KT 원정 경기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홈에서의 성적은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은 KT의 투수진을 상대로 김영웅의 3점 홈런을 포함해 5점을 득점하며 약속의 8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패배했다. 원태인 강판 이후 불펜이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점이 아쉬웠다. 특히 임창민과 김재윤이 모두 공략당한 점이 변수로 작용했다.
반면, 연장 접전 끝에 연승을 이어간 KT는 이번 경기에서 윌리엄 쿠에바스(2승 4패, 평균자책점 2.89)를 선발로 내세운다. 쿠에바스는 16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겪었다.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3월 23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KT는 삼성의 투수진을 공략해 8점을 득점하며 타격감을 유지했다. 특히 연장전에서 상대의 실책을 틈타 3점을 득점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박영현의 투구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삼성 타선은 김영웅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으나, 김영웅 외 타자들의 부진이 문제로 지적된다. 반면, KT는 홈 경기에서의 좋은 타격감을 원정에서도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코너 시볼드의 홈 경기 불안정성을 고려할 때, 선발에서도 KT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삼성의 불펜이 김재윤까지 무너지며 비상 사태에 처한 점도 KT에게 유리한 요소다.
예상 스코어: 6-4 KT 승리
승1패: KT 승리
핸디캡: 삼성 승리
언더/오버: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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