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홋타 켄신(3승, 평균자책점 0.74)이 시즌 4승을 목표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15일 DeNA와의 후쿠이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둔 홋타는 최근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11.2이닝 동안 실점 없이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5월 8일 주니치 원정에서 5.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한 점은 이번 홈 경기에서도 기대를 품게 한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수많은 득점 기회를 놓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여전히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4회말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오카모토 카즈마와 사카모토 하야토의 침묵이 뼈아프다.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칭찬받을 만하다.
반면, 타선의 부진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1승 3패, 평균자책점 1.6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 15일 한신과의 홈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오가사와라는 최근 5경기 연속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8일 요미우리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패배한 오가사와라는 도쿄돔 원정에서는 7이닝 2~3실점 정도가 예상된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 이오리를 상대로 7회초 터진 타나카 미키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 경기에서도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두 번의 3루타가 모두 무위로 끝난 점이 주니치의 현실을 반영한다. 타카하시 히로토의 승리를 날려버린 시미즈 타츠야는 19경기 만에 0실점 행진이 깨지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 후유증이 예상된다.
전날 경기는 양 팀 선발 투수들이 최고의 투구를 보여준 투수전이었다. 이번 경기 역시 양 팀의 타격을 고려할 때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오가사와라는 도쿄돔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고,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타격 기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전날 요미우리의 불펜이 완벽한 투구를 보여준 반면, 주니치의 불펜은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변수가 되었다. 투수력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요미우리 3-2 승리
승부 예측: 요미우리 승리
핸디캡: 주니치 승리
언더/오버: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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