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키움의 하영민 선수(3승, 평균자책점 4.26)가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지난 23일 KIA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하였으나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경기를 통해 하영민 선수는 자신의 리듬을 다시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등판이 4일간의 휴식 후 이루어지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으나, 지난 경기에서 83개의 투구를 기록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반면, 삼성의 투수진에게 완봉패를 당하며 단 4개의 안타만을 기록한 키움의 타선은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패배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경기 후반 3이닝 동안의 타선의 부진은 리그에서도 손꼽힙니다. 경기 막판 2이닝 동안 10실점을 허용한 불펜, 특히 조상우 선수의 부진이 팀에 큰 아픔으로 남았습니다.
◈삼성
삼성은 대니 레예스 선수(3승 2패, 평균자책점 4.75)를 앞세워 시리즈 스윕을 노립니다. 지난 23일 LG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한 레예스 선수는 이전 두 경기의 호투를 이어가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그러나 레예스 선수의 등판이 있는 낮 경기에서 타선이 활약하는 경향을 보인 만큼, 이번 경기도 기대해 볼 만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불펜을 상대로 11점을 올리며 집중력을 발휘한 삼성의 타선은 KIA와 함께 리그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2이닝에서 10점을 몰아치며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린 것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4이닝 동안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불펜은 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코멘트
삼성의 기세가 매우 강력합니다. 특히 키움의 불펜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돋보입니다. 하지만 레예스 선수는 원정 경기에서 다소 기복을 보이며, 이번이 첫 돔구장 등판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불펜에서 삼성이 우위에 있음은 분명하지만, 올 시즌 하영민 선수는 키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홈 경기의 이점을 가진 키움이 이번 경기에서 우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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