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야구장의 열기 속에서 닛폰햄 파이터스는 이전 경기에서 보여준 야수진의 집중력 부족이 연승의 마감으로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토 히로미(2승 1.73) 투수를 전면에 내세워 경기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을 펼칩니다. 치바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3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이토 투수는, 시즌 초반의 활약이 조금씩 무게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릭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가져간 그의 낮 경기 투구는 그의 기량을 증명하는 좋은 예시가 됩니다. 반면, 라쿠텐 투수진을 상대로 12안타와 2볼넷을 기록하고도 단 1점에 그쳤던 닛폰햄의 타선은 집중력 부재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은 마치 재주라 할 정도였습니다. 타나카 에이토의 선발 등판은 3점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를 마감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오릭스
타선의 침체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무쿠노키 렌을 2년 만에 1군 무대로 다시 불러옵니다. 2022년 단 4경기 출전에도 불구하고 2승 1패 1.02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남긴 그는,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번 시즌 2군에서는 14이닝 동안 1.93의 성적을 유지했으나, .271의 피안타율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보 다카하시를 상대로 한 목요일 경기에서 단 1점을 올리는 데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연결의 끈이 끊긴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1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나온 병살타는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불펜진은 2이닝 동안 실점 없이 막아내며 퍼시픽 리그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코멘트
양 팀 모두 이전 경기에서 보여준 타선의 집중력 부재는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이제 어느 팀이 먼저 이 상황을 타개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닛폰햄은 낮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토 투수의 홈 경기에서의 강점은 분명히 기대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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