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된 패배에서 벗어나 성공적인 반등을 이룬 LG 팀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김윤식 선수를 1군 마운드에 올립니다. 전년도에는 6승 4패, 평균자책점 4.22로 팀의 우승에 기여한 바 있는 김윤식 선수는, 준비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소요되어 이제야 1군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올해 퓨처스 리그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KIA와의 경기에서는 일관성 없는 투구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반면, LG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상대 투수진을 압도하며 홈런 3개를 포함해 총 8점을 올리는 등, 시리즈 후반부에 들어서며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제 이러한 타격감을 홈 경기에서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믿음직한 불펜 카드 중 하나인 김진성 선수의 실점은 불펜 운영에 있어 약간의 불안요소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한편, KIA는 타선의 폭발적인 활약으로 시리즈 스윕을 달성하며 4연승에 도전합니다. 제임스 네일 선수는 지난 NC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단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LG를 상대로도 홈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원정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날 경기에서 KIA 타선은 키움 투수진을 상대로 홈런 2개를 포함해 총 13점을 올리며 멈출 줄 모르는 폭주 기관차와 같은 파괴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사상 최초로 한 달 내에 10홈런과 1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 선수는 상대 팀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양현종 선수의 7이닝 투구는 주말 불펜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IA의 기세는 매우 무섭습니다. 특히 좌완 선발을 상대로 연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이번 김윤식 선수의 등판에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네일 선수의 투구는 여전히 상대하기 어려우며, 잠실이라는 구장 또한 네일 선수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선발 대결에서 우위에 있는 KIA가 승리에 한층 더 가까워 보입니다.
예상되는 경기 결과는 KIA가 6:3으로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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