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불꽃 같은 활약으로 연속 승리를 거둔 키움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김선기 선수(1승 1패, 평균자책점 4.50)를 선발로 출격시킨다. 지난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동안 단 1점만을 내주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던 김선기 선수는 연속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이라는 꾸준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의 김선기 선수라면 롯데를 상대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경기에서 박세웅, 김도규 선수를 상대로 한 도슨의 2점 홈런을 포함하여 총 9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다시 한번 타격의 폭발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타격력이 계속해서 발휘된다면 시리즈 내내 상대를 압도할 것이다. 하지만, 수비에서의 실수와 불펜의 불안정성은 주의 깊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한편, 투수진의 부진으로 4연패에 빠진 롯데는 찰리 반즈 선수(평균자책점 4.60)를 앞세워 연패를 끊어내려 한다. 최근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버텨내는 끈질긴 모습을 보였던 반즈 선수는, 고척돔에서의 강력한 모습(방어율 0.51)을 바탕으로 승리를 노린다. 롯데의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의 점수 대부분이 상대의 실책에서 비롯된 것을 감안할 때, 자체적인 타선의 강화가 절실하다.
박세웅 선수의 부진은 롯데에게 큰 타격이었다. 현재의 롯데 타선으로는 김선기 선수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반면에 반즈 선수는 고척돔에서의 강세를 이어가려 하지만, 현재의 키움은 이러한 징크스를 깰 수 있는 상태이며, 불펜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반즈 선수가 고척돔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이정후 선수를 상대로 했기 때문인데, 현재 이정후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키움의 전력이 더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예상되는 경기 결과는 키움의 5:3 승리다.
승리 예측: 키움
핸디캡 예측: 키움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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